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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의 일상

향긋한, 오설록 레드파파야 블랙티

by 보미와 겨우리 2020. 3. 29.

학교를 다닐 때도 차를 좋아했지만,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니 차를 더 좋아하게 됐다. 

 

보통 사람들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커피를 좋아하게 되고, 
매일 커피와 함께 일을 시작한다는데

 

나는 차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또 오후를 시작하고 그렇게 하루에 최소 2잔의 차를 마신다. 
많을 때는 하루 5~6잔의 차를 마실 때도 있다.

 

간만에 향도 맛도 마음에 드는 차를 발견했는데, 
바로 오설록 레드파파야 블랙티이다.

 

이 차는 2017년 여름, 
유명 어학원에서 조교 일을 할 때 담당 강사님의 소개로 알게되었다. 

 

담당 강사님이 한 잔 주셨을 때,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차가 다 있다니! 했었는데
조교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며 한동안 잊고 지냈었다. 

 

그러다 최근, 
겨우리의 입대 후 겨우리에게 선물할 것들을 찾다가
오설록 티가 생각났고, 
레드 파파야 티가 어떤 맛이었더라??? 하며 겨우리에게 하나 보내고,
일할 때 마시려고 내 것도 하나 샀다.

 

제주산 고급 홍차를 base로 하여, 파파야와 장미꽃잎을 곁들인 향긋한 블랙티이다.

 

겨우리와 함께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다녀올 때 겨우리가 사주었던 쿠알라 룸푸르 스타벅스 컵에 레드파파야 블랙티를 타마셨다.

 

홍차 베이스에 파파야와 장미꽃잎이 곁들여져있다.
실제로 보는 색이 더 예쁘다. 

복숭아 향 같이 달콤하고 향긋한 블랙티, 기분 좋아지는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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