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다닐 때도 차를 좋아했지만,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니 차를 더 좋아하게 됐다.
보통 사람들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커피를 좋아하게 되고,
매일 커피와 함께 일을 시작한다는데
나는 차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또 오후를 시작하고 그렇게 하루에 최소 2잔의 차를 마신다.
많을 때는 하루 5~6잔의 차를 마실 때도 있다.
간만에 향도 맛도 마음에 드는 차를 발견했는데,
바로 오설록 레드파파야 블랙티이다.
이 차는 2017년 여름,
유명 어학원에서 조교 일을 할 때 담당 강사님의 소개로 알게되었다.
담당 강사님이 한 잔 주셨을 때,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차가 다 있다니! 했었는데
조교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며 한동안 잊고 지냈었다.
그러다 최근,
겨우리의 입대 후 겨우리에게 선물할 것들을 찾다가
오설록 티가 생각났고,
레드 파파야 티가 어떤 맛이었더라??? 하며 겨우리에게 하나 보내고,
일할 때 마시려고 내 것도 하나 샀다.
제주산 고급 홍차를 base로 하여, 파파야와 장미꽃잎을 곁들인 향긋한 블랙티이다.
복숭아 향 같이 달콤하고 향긋한 블랙티, 기분 좋아지는 차이다.
'보미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왕산 등산 (경복궁역-인왕산-서촌) (0) | 2020.09.26 |
---|---|
북한산 둘레길 5구간 명상길 - 정릉주차장에서 국민대까지 & 정릉 슬로우 카페 달팽이에서 여유를 (2) | 2020.05.06 |
20200416 세월호 6주기, 우리가 기억해야 할 304명의 아름다운 이들을 떠올리며... (0) | 2020.04.16 |
여름에 만난 봄과 겨울이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2) | 2020.03.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