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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

「포노사피엔스」서평 "포노 밀리터리와 함께 여는 육군의 미래" 「포노 사피엔스」 서평 "포노 밀리터리"와 함께 여는 육군의 미래 17시 30분, "(치직-) 행정반에서 전파드립니다. 현 시간부로 스마트폰,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0분 뒤의 생활관, 말년 병장에서부터 지난주에 전입한 이등병까지 같은 자세로 하나의 물건만을 쳐다본다. "스마트폰". 2019년 4월 1일부로 바뀌게 된 병영생활 풍경에 대한 고민을 담아 를 읽어 내려갔다.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서 이제는 '스마트폰을 쓰는 지혜가 있는 인간'의 시대가 되었다는 선언적인 단어가 '포노 사피엔스'다. 최재붕 교수는 이미 현실로 다가온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시대에 앞서 나갈 것을 책의 전반에 걸쳐서 주장하고 있다. 2007년, 이미 고인이 된 .. 2020. 4. 26.
플라톤 「국가」(1) 자기계발서로서의 <국가> 자기계발서로서의 by. 겨우리 일단, 나 자신에게 칭찬부터 해줘야겠다. 2월 4일에 입대한 뒤, 지금까지 10권의 책을 읽었다. 2달 반 동안 10권이니까…. 1달에 4권 정도인 셈이다. 짝짝짝! #1 플라톤 에 얽힌 겨우리의 일화 내게 생애 첫 A 학점을 받게 해준 게 였다. 서병훈 교수님의 수업에서 나는 의 등장인물인 아데이만토스와 글라우콘, 트리쉬마코스의 대화를 상상해 중간고사 답안지를 작성했다. 플라톤의 문체를 모방했고, 트리쉬마코스가 주장한 ‘강자의 정의’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반박에 대한 재반박을 담았던 것 같다(뭐라 썼는지 다시 읽을 수 있거나, 기억이 잘 나면 좋겠는데…). 몇몇 기억에 남는 부분은 있다. 나는 플라톤을 반박하려고 들면서, 민중이 어쩌고, 교육 기회의 평등이 어쩌고, 누구나 .. 202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