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미입니다.
처음 입사 직후, 가장 혼란스러웠던 것은 수많은 영어 약어들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너무 숨쉬듯이 쓰는 약어들, 어디다 물어보기도 민망하고...
많은 신입사원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국내/외국계 기업을 막론하고 업무 중에 가장 많이 쓰는 영어 약어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해요!
1. TBD
TBD = To be determined "곧 결정될 것"
회의나 기획안 등에서 당장 확정은 어렵지만,
곧 결정될 수 있는 부분/ 또는 빠른 시일 내로 결정되어야 하는 사항을 일컬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어떤 프로젝트의 일정을 곧 확정은 해야하지만, 지금 당장 확정짓기 어려울 때
Timeline: TBD 이런 식으로 쓰곤 합니다.
2. FW
FW = Forward "전달"
보통 우린 이렇게 메일을 전달하는 것을 "Forward"한다고 하고, "메일 forward 좀 해주세요~" 이렇게 말합니다. 그 forward 조차 "FW"라고 줄여씁니다.
이렇게 FW하는 메일은 제목이나, 첨부 파일 등 일체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3. FYI
FYI = For your information "참고하세요, 전달드립니다"
업무 중에 동료나 상사, 후배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메일을 전달할 때, 메일 본문에 자주 쓰는 표현이에요.
메일 FW 드릴 때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수평적인 편이라...
팀장님에게 조차 메일 본문에 'FYI' 이렇게 딱 알파벳 세개만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조금 일을 못한 것 같아서 찔리거나.... 팀장님이 매우 바쁘실 때 뭔갈 요청드리기 위해 FW 드리는 경우에는 FYI 보다는 조금 더 살을 붙여서 쓰는 편입니다..... ^^;;
4. CC
CC = Carbon Copy "참조"
업무 메일을 보낼 때, 저와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분 외에도
해당 업무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을 참조해서 메일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해당 업무의 커뮤니케이션을 주로 담당하는 사람이지만, 팀 내에서 해당 업무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받아야 하는 팀장님이나 사수, 다른 팀원 등이 있을 수 있겠죠?
혹은 다른 팀 팀원들일 수도 있구요! 제가 메일을 보내는 상대방의 회사나 팀에서도 해당 업무 관련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는 사람들도 CC 대상입니다!
"OO팀 OO씨도 CC 넣어주세요, 또는 걸어주세요~"같이 씁니다.
5. F/U
F/U = Follow up "후속 조치, 후속 작업"
어떤 미팅에서 논의된 사항이나, 이메일로 주고 받은 내용 등에 대하여
후속 조치, 후속 작업을 한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고객사에 A라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전달했는데,
이에 대해 이것 저것 추가 요청사항이 올 경우, 해당 프로젝트 담당자는 F/U을 해야겠죠??
F/U까지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데... 그 F/U이 항상 너무나도 귀찮습니다......
생각보다 자주쓰는 약어가 많아서... 다음 글에 이어서 소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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